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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흑백요리사' 보다 힘들어"...K-빵 돌풍 일으킬 '천하제빵'(종합)

2026.01.30 오후 03:12
사진=오센
"'흑백요리사' 빵 버전 아니냐고요? 더 짙은 진정성으로 승부합니다."

국내 최초 베이커리 서바이벌이 시작된다.

오늘(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예능 ‘천하제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윤세영 PD와 MC 이다희, 심사위원 노희영, 이석원, 권성준, 미미와 도전자 김지호, 주영석, 김은희, 김규린, 정남미, 윤화영이 참석했다.

‘천하제빵’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가 된 ‘K-빵’의 열풍을 이끌 세계 최강 제과제빵사를 선발하는 K-베이커리 서바이벌이다. 전국 팔도에서 모인 명장부터 세계적인 파티시에, 참신한 레시피의 재야 제빵사까지 전 세계 72명의 제빵·제과사들이 계급장을 떼고 펼치는 초대형 글로벌 제과제빵 대전이다.

특히 제빵사로 변신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 모델 박둘선은 물론, 사전 라인업으로 화제를 이끈 ‘광장시장 갈릭여신’ 김은희, ‘하트 제조기’ 나수지, ‘파인다이닝 제빵사’ 윤화영, ‘방앗간 빵쟁이’ 정남미, ‘크레이지 파티시에’ 황지오 등과의 소통이 가능해 관심을 모은다.

이날 윤 PD는 “요즘 ‘K’(한류)가 붙는 게 참 많다. 제작하면서 ‘과연 이게 통할까’, ‘지금까지 방송사에서 이걸 왜 안 했을까’를 고민했다. 고민해 보니 안 한 이유가 있었다. 어려움이 많더라. 하지만 개인의 빵도 있지만 주제마다 다른 새로운 빵을 만들었을 때 전 세계 소비자에게 메리트 있는 빵이 될 수 있을지를 가장 고민했다”고 말했다.

MC를 배우 이다희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윤 PD는 “이다희 씨 같은 경우는 여러 예능을 통해 진행력을 이미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음식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인물을 찾고 싶었다. 이다희 씨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직접 제과제빵을 배우러 다니는 등 빵을 이해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촬영을 같이 하다 보니 이걸 일로만 하는 게 아니라 진짜 본인의 생각을 담아서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를 보고 놀랐다”고 칭찬했다.


배우 이다희


일각에서는 ‘흑백요리사’의 빵 버전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에 윤 PD는 ‘진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흑백요리사’는 계급 간의 전쟁이라는 표현이 있다면, 저희는 대부분 출연자들이 그냥 새벽 3~4시면 일어나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는 작은 가게 사장들이 많다. 본인의 꿈이나 생계를 위해 일하지만, 무엇보다도 일에 대해 인정과 증명을 받고 싶어 한다. 이런 자리가 없었다 보니 열정적으로 임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참가자인 모델 박둘선 씨나 아나운서 출신 이혜성 씨 같은 경우는 정말 제빵사 자격증이 있다. 박둘선 씨는 빵집을 운영 중이다. 1~2년 빵을 만들던 분들이 아니라 정말 진정성을 갖고 임했다”고 강조했다.

노희영은 “심사위원에 미미 씨가 있다고 해서 사실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심사를 하면서 제일 잘 먹는 분이 미미 씨다. 또 다른 심사위원들은 기본적인 걸 충실히 본다. 저는 마케팅적으로 보고, 다른 분들은 기술적으로 보고, 권성준 씨는 철학적으로 본다”고 심사위원들을 소개했다.

이어 “가장 놀란 건 지방 출신 도전자들이다. 오히려 서울 분들보다 열정 많고 멋진 분들이 많아서 재밌었다. 시청자분들도 다양한 면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1 우승자였던 권성준 셰프 역시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그는 “서바이벌을 하다 보면 출연자들이 포기하고 싶을 때가 참 많다. 이걸 연말에 촬영하다 보니 밤새 일하고 와서 촬영까지 하면 특히 너무 힘들다. 그런데 저는 그걸 (‘흑백요리사’에서) 이미 해봤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조언을 줬다. 또 옆에 있는 출연자들과 친해지지 말고 경쟁을 하라고 이야기했다”며 웃었다.

또 “흑백요리사와 색깔이 전혀 달라서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고, ‘천하제빵’이 참가자로서는 더 힘들어 보였다. 요리 시간으로 1~2시간이 주어지면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데, 제빵·제과는 30분이 지나서부터는 그냥 끝이다. 그래서 더 압박감 있고 스릴 있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미미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전국에 숨어 있는 ‘빵순이’ 분들이 많을 것이다. ‘내가 먹은 빵들이 여기서부터 시작됐구나’, ‘이렇게 만드는구나’, ‘이런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는구나’를 알게 되면서 마치 이건 내 삶과 같다고 생각하실 거다. 제가 빵을 많이 안다고 자부했는데, 이걸 하면서 그 생각이 다 깨졌다. 많은 디저트가 나오고 탄생하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천하제빵’은 오는 2월 1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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