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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사냥개들2' 우도환 "막연한 부담감 있었지만, 하루 4끼 먹으며 준비했죠"

2026.04.09 오후 05:55
배우 우도환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의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시즌을 향한 기대에 부담도 느꼈지만, 더욱 다이내믹한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도환은 오늘(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사냥개들2' 공개 기념 인터뷰 자리를 갖고 YTN Star와 만났다. 지난 3일 공개된 '사냥개들2'는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건우와 우진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또 한 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다.

우도환은 '사냥개들' 세계관의 중심에 있는 건우 역을 맡아 시즌2로 돌아왔다. 아직 공개된 지 일주일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시즌2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TV쇼 부문 2위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상황. 연속해서 시즌을 책임지게 된 주연배우의 입장에서는 시즌 2에 어떤 각오로 임했고, 반응이 오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떤 마음인지부터 물었다.



우도환은 "시즌 2가 제작된다고 했을 때, 사실 무서웠다. 무조건 더 센 걸 해야할 거라 생각했지만, 과연 시즌 1보다 재미있고 화려한 액션을 두 주먹으로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이 앞섰다"라면서도 "착하고 선한 건우라는 캐릭터를 좋아했고, 제 안에 언제나 존재했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시즌 2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출연을 결정한 이후, 다시 건우의 비주얼을 만들어내기 위해 준비에 돌입했다고. 우도환은 "건우를 위해 4개월 동안 준비했다. 아침에는 액션스쿨에 가서 새로운 복싱기술들을 계속 연습하고, 점심에는 헬스장에 갔다. 저도 선수라 생각하고 살았다. 식단관리도 했는데, 단백질을 무조건 챙겼다. 제가 살이 잘 빠지는 체질이라 매일 4끼를 먹었다"고 숨은 노력에 대해 밝혔다.

그렇게 만들어낸 '사냥개들2' 속 건우는 한층 화려해진 액션과 유쾌한 버디 호흡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시즌 1에 이어 호흡을 맞춘 이상이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고. 우도환은 "(이)상이 형과 저는 서로의 대표작이 같은 사람이다. 끝까지 친구이고, 형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언제나 내 편 같은 사람"이라며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반면, 시즌2에서 우도환과 이상이는 이전 시즌만큼 붙어 다니지는 않는다. 이에 대해서는 "둘이 같이 있으면 무적이다. 그렇게 되면 악인들이 활개치지 못해서 둘이 떨어트려 놓은 설정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갈등도 생기고, 서로를 위하지만 서로 눈치를 보기도 한다"라고 주연배우 입장에서 이해한 설정에 대해 말했다.



실제로 작품을 보면 날 선 대립을 하며 액션 호흡을 많이 맞추는 상대는 배우 정지훈이다. 정지훈은 '사냥개들2'에서 복싱 챔피언도 무참히 박살 내는 파괴력으로 화려한 링 위가 아닌 어둠의 리그 위에서 군림하는 백정 역을 맡아 이 작품의 세계관에 처음 들어왔다. 건우를 알게 된 백정은 그를 이기고 싶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빌런 캐릭터다.

우도환은 "선배와 제가 10살 나이 차가 아는데 꾸준히 그런 몸을 유지하는 걸 보면 자극이 됐다. 몸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는다고 느꼈고, 성실함에 자극받았다. 또한 그런 안하무인의 악인을 표현해 내는 건 정지훈 선배님이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피지컬을 가진 다른 분은 솔직히 생각나지 않는다. 연기 호흡은 신선하고 색다르게 재미있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백정과 처음 대면하게 되는 장면에 대한 촬영 비하인드도 풀어놨다. 우도환은 "건우의 집에서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되는 신을 찍을 때, 오래 걸렸다. 처음 만나는 신이기도 하고, (중요했다). 칼을 뽑아서 건우의 얼굴에 겨누는 건 선배님의 아이디어였다. 어떻게 하면 건우가 이 존재를 위험한 존재라고 느끼게 되는지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주성치'를 꿈꿨던 우도환은 '사냥개들' 시리즈를 통해 인생작을 만들어냈다. 시즌 2가 다음 시즌을 기대해 볼만한 쿠키 영상을 포함하고 있기도 하고, 이 시리즈의 마니아 층이 있는 만큼 다음 시즌에 대한 궁금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우도환은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언젠가는 하지 않을까 생각은 한다. 그 정도로 저는 '사냥개들'의 세계관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냥개들2'는 지난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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