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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 해도 마음 안다"…크래비티 민희·형준, 9년 우정 고백

2026.06.17 오후 05:40
그룹 크래비티(CRAVITY) 민희와 형준이 유닛 '강쥐즈'로 뭉쳐 팬들을 향한 진심과 서로를 향한 각별한 우정을 전했다.

크래비티는 2020년 데뷔 이후 청량한 에너지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오가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구축해온 그룹이다. 매 앨범마다 성장한 음악성과 팀워크를 선보이며 국내외 팬덤을 꾸준히 확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그룹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유닛과 개인 활동을 통해 폭넓은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멤버 간 끈끈한 우정과 팀 케미는 크래비티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매거진 볼드페이지(Bold Page) 화보와 글로벌 인터뷰 콘텐츠 '글로벌 큐즈(Global Q's)'에 참여한 민희와 형준은 데뷔 전부터 함께해 온 9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남다른 팀워크와 케미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파티가 끝난 뒤 찾아오는 여운의 순간을 콘셉트로 진행됐다. 캠코더와 풍선, 컨페티 등 파티를 상징하는 오브제를 활용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했으며, 소파에 기대어 휴식을 취하거나 서로의 존재를 자연스럽게 의식하는 모습을 통해 두 사람만의 따뜻하고 편안한 매력을 담아냈다.

인터뷰에서는 팬들 사이에서 '강쥐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두 사람의 솔직한 대화가 이어졌다. 형준은 "크래비티 안에 유닛명이 정말 많지만 우리 조합이 1등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민희는 "형준이는 제가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멤버라 10점 만점에 10점"이라며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도 남달랐다. 민희는 "형준이는 가장 편안한 멤버"라고 말했고, 형준은 "다투더라도 결국 먼저 다가가며 푼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안다"고 설명하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과거 룸메이트로 함께 지냈던 추억도 꺼내놨다. 최근 각자 다른 숙소를 사용하게 된 뒤의 변화를 묻자 민희는 "혼자 있다 보니 도파민이 부족해졌다. 재미가 없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형준은 "예전에는 늘 같이 밥 먹고 놀았는데 이제 민희 자리가 비어 있는 걸 보면 허전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연습생 시절 나눴던 특별한 약속도 공개했다. 형준은 "잘될지 안 될지도 모르던 시절, 둘이 꽃미남 카페를 차리자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회상했고, 민희는 "그때 추억이 생각난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형준이 "그 약속은 아직도 유효하냐"고 묻자 민희는 "하면 한다"고 답해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이 눈길을 끌었다. 민희는 "팬분들이 우리를 보러 와준 시간이 후회 없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형준 역시 "팬이라는 존재는 절대 당연한 게 아니다. 아이돌만 있고 팬이 없을 수도 있다"며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0년 뒤 어떤 팀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두 사람 모두 진심을 담아 답했다. 형준은 "크래비티와 함께한 시간이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힘든 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크래비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희는 "세상은 차갑지만 우리를 만나는 순간만큼은 달콤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10년 뒤에도 '크래비티는 참 달달한 친구들이었다'고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형준이 "인생은 쓰지만 크래비티는 달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자, 민희는 "그렇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민희와 형준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볼드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볼드페이지는 전 세계 팬들과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대만, 인도, 멕시코 등 6개 국가에 콘텐츠를 동시 발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볼드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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