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aespa) 멤버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콘텐츠를 제작 및 유포한 이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범죄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18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대구고법 제1형사부는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윈터의 딥페이크 영상물을 제작해 영리 목적으로 판매한 A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대한 7년간의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이번 판결과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는 무관용 원칙을 재차 확인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까지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서 악성 게시물과 댓글 증거 수천 건을 수집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미 다수 피고소인의 신원이 특정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집중 모니터링 대상에는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는 물론 더쿠, 인스티즈, 디시인사이드, 일베저장소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엑스(X), 페이스북, 틱톡 등 SNS 플랫폼이 광범위하게 포함됐다.
SM은 플랫폼사와 관련 기관의 도움을 받아 익명 게시자들의 신원을 적극적으로 특정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에스파와 관련한 악성 루머 생성, 허위 사실의 반복적 유포, 성희롱성 게시물 작성, 모욕 및 왜곡 콘텐츠 제작·배포 등 일체의 범죄 행위에 대해서도 상시로 증거 자료를 수집 중이며, 검토를 거쳐 고소 절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달 29일 발매한 정규 2집 '레모네이드(LEMONADE)'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미국 빌보드 6월 셋째 주 차트에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톱 앨범 세일즈'를 비롯해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 '월드 앨범', '핫 댄스/팝 송' 등 총 7개 이상의 차트에 2주 연속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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