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덱스가 7년간 이어온 유튜브 활동에 잠정적으로 쉼표를 찍으며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깊은 고민을 밝혔다.
지난 18일 덱스의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7년 유튜브 여정의 쉼표를 찍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덱스는 1995년생 동갑내기 유튜버 미미미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 셰프와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활동 중단 소식을 직접 전했다.
덱스는 "당분간 쉬게 됐다. 내부적으로는 이미 이야기를 마쳤다"며 "개인적인 컨디션 문제도 있고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는 지금 쉬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원들과의 호흡도 좋고 유튜브를 하면서 가장 재미있게 활동하고 있었기에 사실 쉬어가는 것이 아쉽기는 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향후 진로에 대한 솔직한 고민이다. 덱스는 "결정을 내리는 데 고민이 길지는 않았다. 쉬어야 하는 이유가 명확했기 때문"이라며 "더 늦기 전에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은퇴나 장기 공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이 업계는 한두 달만 쉬어도 쉽게 잊힐 수 있어 이렇게 쉬어가는 게 처음이라 두려움도 있고, 그만큼 큰 결정을 한 것"이라면서도 "확실히 올해 안에 복귀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19일 덱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개인적인 컨디션과 더불어 7년동안 쉼없이 채널을 운영하다 보니, 더 좋은 콘텐츠를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재정비하는 기간"이라고 휴식 이유를 설명했다.
2020년 UDT 전역 후 유튜브를 시작한 덱스는 넷플릭스 '솔로지옥2'에서 활약하며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이후 웨이브 '피의 게임2',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tvN '언니네 산지직송' 등 굵직한 예능을 거치며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최근에는 ENA '아이쇼핑', 넷플릭스 '사냥개들2' 등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 행보를 이어왔다.
약 11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온 덱스가 그간 구축해 온 입지를 잠시 내려놓고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