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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박해일·이민호, 연기 환상적"…영화 '암살자(들)', 토론토영화제 공식 초청

2026.07.08 오전 09:23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하이브미디어코프
영화 '암살자(들)'이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의 메인 섹션인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거뒀다.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 '암살자(들)'은 전 세계 관객들을 처음으로 만날 예정이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화제작들을 엄선해 소개하는 토론토영화제의 핵심 섹션이다. 그간 '헌트',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보통의 가족'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들이 이 섹션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이번 초청은 허진호 감독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그는 2012년 '위험한 관계'와 2023년 '보통의 가족'에 이어 이번 신작으로 벌써 세 번째 해당 부문 초청이라는 기록을 썼다.

토론토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는 이번 선정 이유에 대해 “허진호 감독은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연출가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우며, “한국 역사 속 충격적인 한 장(章)을 다룬 역동적인 이야기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이끄는 출연진의 연기 또한 환상적"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뒤흔든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이면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겉으로 드러난 공식 기록 뒤에 숨겨진 의혹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를 관통하는 충격적인 진실을 조명한다.

작품을 향한 기대감은 배우들의 화려한 라인업에서도 드러난다. 사건의 실체를 쫓는 형사 ‘철구’ 역의 유해진, 투철한 사명감으로 진실에 다가가는 사회부 부장 ‘재환’ 역의 박해일, 그리고 위험을 무릅쓰고 취재에 나서는 신입 기자 ‘영일’ 역의 이민호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강렬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제작진의 면면 또한 압도적이다. '서울의 봄',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현대사 서사의 독보적 위치를 구축한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았으며, 이모개 촬영감독과 이성환 조명감독 등 국내 최정상급 스태프들이 합류해 당시의 시대상을 스크린 위에 완벽하게 복원해냈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작품성을 먼저 인정받은 영화 '암살자(들)'은 다가오는 2026년 추석, 국내 극장가에서 정식 개봉하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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