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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길, '아파트'서 기러기 아빠 애환 그린다

2026.07.08 오후 04:48
사진=애닉이엔티
배우 정승길이 드라마 ‘아파트’에 합류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는 아파트 속 숨겨진 돈을 접수하기 위해 입대의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타파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 밀착 휴먼 드라마다.

정승길은 극 중 9,800세대 대단지인 ‘트루밸류 스테이트 아파트’의 행정과 살림을 총괄하는 관리소장 ‘최영재’ 역으로 합류한다. 최영재는 단지 내의 복잡한 현안들을 잡음 없이 처리해야 하는 중간자적 위치에서 권력층의 요구와 입주민들의 민원 사이에서 위태로운 완충 역할을 도맡는다. 유학 간 세 딸과 아내에게 매달 숨 가쁘게 생활비를 부쳐야 하는 기러기 아빠의 현실 때문에 권력의 압박에 순응할 수밖에 없는 소시민의 씁쓸한 애환을 그린다.

한편 1997년 데뷔한 정승길은 tvN '미스터선샤인', JTBC '멜로가 체질', tvN '비밀의 숲2', SBS '육룡이 나르샤', JTBC '대행사', 영화 '드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는 박수무당에서 사제가 된 마태오 역을 맡아 열연했다.

대학로에서 연극 배우로 활동하며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온 그는 지금까지도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현재 상연 중인 연극 ‘타인의 삶’에서는 동독 최고의 극작가 ‘게오르그 드라이만’ 역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아파트’는 오는 11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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