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대표하는 관객 소통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가 역대급 캐스팅을 공개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지난 2021년 첫선을 보인 ‘액터스 하우스’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정상급 배우들이 대중 앞에서 자신의 연기 인생과 비하인드, 작품을 대하는 철학을 털어놓는 심도 깊은 토크쇼다. 올해 무대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고은, 김민하, 류승룡, 신민아, 이민호, 주지훈 총 6인의 배우가 올라 영화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주목할 배우는 ‘파묘’(2024)로 생애 첫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쥔 김고은이다. 데뷔작 ‘은교’(2012)를 시작으로 ‘차이나타운’(2015), 드라마 ‘도깨비’(2016) 등 굵직한 히트작을 남긴 그는 최근 ‘대도시의 사랑법’(2024)은 물론, ‘은중과 상연’(2025), ‘자백의 대가’(2025), ‘유미의 세포들’ (2026)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배역들에 완벽히 스며들었던 그만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글로벌 대작 ‘파친코’(2022, 2024)를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발돋움한 김민하의 활약도 눈부시다. 올해 영화제 개막식 단독 MC라는 중책을 맡은 데 이어,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2026)와 온 스크린 초청작 ‘꿀알바’(2026)의 주연으로 부산을 쉴 틈 없이 누빈다. ‘조명가게’(2024), ‘태풍상사’(2025), ‘하나 코리아’(2026) 등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입증해 온 그는 차세대 에이스로서 작품에 임하는 치열한 고민과 성장기를 진지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대중에게 언제나 묵직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보장하는 ‘믿보배’ 류승룡도 라인업에 합류했다. ‘7번방의 선물’(2013), ‘극한직업’(2019) 등의 천만 영화를 이끌어온 그는 최근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2025)로 2026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거머쥐며 또 한 번 진가를 증명했다.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부문 초청작 ‘정가네’(2026) 공개를 앞둔 류승룡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뚝심 있는 연기 철학을 관객 앞에 꺼내놓는다.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장르물을 오가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신민아 역시 부산을 찾는다. ‘마왕’(2007),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 ‘갯마을 차차차’(2021) 등 로코 퀸의 명성을 넘어 ‘디바’(2020), ‘악연’(2025), ‘눈동자’(2026) 등으로 서스펜스까지 섭렵한 그는 온 스크린 선정작 ‘재혼 황후’(2026)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했다. 매번 낯선 캐릭터를 향해 뛰어드는 그의 뜨거운 열정과 고뇌가 이번 무대에서 공개된다.
한류 신드롬의 중심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배우로 우뚝 선 이민호는 자신만의 연기 고민과 미래의 방향성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꽃보다 남자’(2009)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이후, 스크린 주연작 ‘강남 1970’(2015)으로 대종상 신인상을 휩쓴 그는 ‘푸른 바다의 전설’(2016) 등을 거쳐 글로벌 히트작 ‘파친코’와 차기작 ‘전지적 독자 시점’(2025), ‘암살자(들)’(2026)로 거침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이민호의 치열한 연기 내면을 마주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주지훈이 대미를 장식한다. ‘궁’(2006)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뒤 ‘신과 함께’(2017, 2018) 시리즈로 쌍천만 배우에 등극한 그는 ‘아수라’(2016), ‘공작’(2018), ‘킹덤’(2019, 2020), ‘중증외상센터’(2025)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왔다. 신민아와 함께 온 스크린 초청작 ‘재혼 황후’로 돌아오는 그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연기 세계를 부산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다가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관객들을 영화의 바다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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