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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혼하자' 이진이, 이민정·김지석 사이 흔든다

2026.08.28 오후 05:32
배우 이진이가 ‘그래, 이혼하자’에서 솔직하고 당찬 MZ 사진작가 안희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진이는 지난 26, 27일 방송된 KBS Drama, GTV ‘그래, 이혼하자’(연출 주성우, 작가 황지언, 제작 캔버스엔) 3, 4회에서 안희주 역을 맡아 지원호(김지석 분)를 향한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그래, 이혼하자’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려는 웨딩드레스숍 대표 부부의 리얼 이혼 체험기를 그린 드라마다. 안희주는 과거 우연히 마주쳤던 지원호와 다시 만나면서 그를 향한 마음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인물이다.

4회에서는 안희주가 지원호에게 마음을 품게 된 계기가 공개됐다. 8년 전 밀라노에서 가족과 갈등을 겪던 안희주는 카페에서 홀로 눈물을 흘리다 옆자리에 있던 지원호에게 따뜻한 위로를 받았고, 이를 계기로 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 한국에서 지원호와 재회한 안희주는 함께 술을 마시며 당시 그의 말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했다. 또 과거 지원호가 소매치기를 당할 뻔한 상황을 자신이 도왔던 일을 언급하며 “세 번만 만나요. 앞으로 내가 원할 때마다 딱 세 번 만나서 얘기나 하자. 그렇게 신세를 갚아요”라고 제안했다.

이후 술에 취한 지원호와 모텔에서 잠든 안희주는 백미영(이민정 분)의 오해에도 주눅 들지 않고 상황을 당당하게 설명했다. 방송 말미에는 백미영과 캘빈(이현진 분)이 포옹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지원호를 자극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진이는 안희주의 직진 로맨스를 수줍음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연기로 표현했다. 자신의 마음을 밝힐 때는 망설임 없는 매력을 보여주는 한편, 상대가 밀어낼 때는 절제된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변화를 주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살려냈다.

이진이는 앞서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스타트업 핵심 멤버 이한나 역을 맡아 밝고 당찬 청춘의 성장사를 그려낸 데 이어, ‘그래, 이혼하자’에서는 안희주로 또 다른 결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넓혀가고 있다.

이진이가 출연하는 ‘그래, 이혼하자’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KBS Drama와 GTV에서 방송되며, 티빙과 웨이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KBS Drama, GTV '그래, 이혼하자' 3, 4회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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