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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자들',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2위…'가세연' 논란 집중 조명

2026.10.19 오전 10:48
웨이브(Wavve) 다큐멘터리 ‘포식자들: 사이버 레커, 전쟁의 기록’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중심으로 사이버 레커들의 활동과 피해자들의 대응 과정을 조명하며 공개 초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1, 2회를 공개한 웨이브 독점 다큐멘터리 ‘포식자들: 사이버 레커, 전쟁의 기록’(이하 ‘포식자들’)은 공개 당일 웨이브 전 장르 신규 유료 가입 견인 2위, 시사교양 장르 1위를 기록했다. 웨이브 다큐멘터리가 주요 지표 상위권에 오른 것은 지난 5월 공개된 ‘사이비 헌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포식자들’은 온라인에서 타인을 대상으로 의혹을 제기하거나 비방하며 수익과 영향력을 얻는 이른바 ‘사이버 레커’의 활동을 추적하고,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의 대응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1, 2회에서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당시 상황을 시작으로, 김세의와 대립해 온 강경윤 기자와 사업가 은현장의 사연을 조명했다. 가수 김건모와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도 되짚었다.

‘버닝썬 사태’를 보도했던 강경윤 기자는 가세연과의 갈등으로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는 “가세연이 의혹을 제기했던 ‘김건모 사태’의 진실을 파헤치게 되면서 본격적인 악연이 시작됐고, 이후로 나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했다”라며 가족까지 언급되는 상황에서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에서도 당장 뾰족한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으며, 결국 휴직계를 낸 뒤 ‘내가 졌다’라는 절망감에 휩싸였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복직을 결심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수현 관련 논란이 불거졌다고 설명했다.

김건모를 둘러싼 과거 성폭행 의혹과 수사 과정도 다뤄졌다. 김건모는 2019년 12월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이후 법적 절차를 거쳤으며, 2022년 11월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확정됐다.

강경윤 기자는 “28년 동안 쌓아온 모든 것이 사이버 레커의 폭로로 일주일만에 무너지면서, 몇 번이나 죽음을 생각했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김건모의 상황을 전했다. 방송에 등장한 경찰 관계자는 김건모가 주변 피해자들에 대한 공익 제보에 나섰으며, 수사를 통해 확인된 피해자가 최소 12명이라고 밝혔다.

사업가 은현장도 자신을 둘러싼 의혹 제기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북 송금과 주가조작 관련 의혹이 제기된 뒤 사이버 레커들의 공격이 이어졌으며, 가족 사진까지 온라인에 유포돼 유튜브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은현장은 “100억 원 매출의 회사가 하루아침에 공중 분해된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김세의의 행적을 추적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가세연이 매각한 주식 지분 50%를 취득하며 경영권 분쟁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김세의의 구속 소식을 접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공개됐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사이버 레커들의 활동 방식과 피해자들의 사연을 둘러싼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피해자들이 겪은 고통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오는 23일 공개되는 3, 4회에서는 사이버 레커들의 금전 요구 의혹과 관련 사건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앞서 공개된 3차 티저에는 ‘쯔양 사건’과 관련해 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유튜버 ‘주작감별사’ 전국진이 직접 인터뷰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전국진은 “6개월 정도 구치소에 머물렀다”라며 “법적으로 큰 문제가 될 거라고는 진심으로 생각을 못 했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관련 통화 녹취록과 함께 유명인들을 상대로 금전이 오갔다는 의혹,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의 대응 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포식자들’ 3, 4회는 오는 23일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사진 제공=웨이브(Wav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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