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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타는 프랑스 모습에 "수치심 느껴"…마크롱 칼 뺐다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10.19 오전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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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전국적인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약탈·폭력행위에 대해 "분노와 수치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어떤 것도 이를 정당화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으며 어떤 이유로도 용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약탈자들을 `정당한 요구`를 한 시위 참가자들과 구분해야 한다며 "어떻게 프랑스 국민이 프랑스에 이런 짓을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장과 중앙정부가 임명한 지방행정 책임자에게 특정 집회를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폭력 시위와 관련된 정보 수집이나 경찰의 대비 태세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협상 테이블에 둘러앉아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 교사, 국회의원, 노동조합 대표, 기업 지도자 등이 함께 구체적 제안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에 따르면 교육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고등학생들의 시위가 전날 프랑스 전역에서 높은 생활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로 번지면서 약 2천400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등 약 1천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날 오후에도 자전거들이 불에 타고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는 등 소요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시위가 취약한 경제와 국가부채 급증 등 마크롱 대통령의 정책 실패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2017년 취임한 마크롱 대통령은 내년 10년간의 집권을 마치고 퇴임합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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