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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 칼 묶고 에스컬레이터서 무차별 공격 [Y녹취록]

Y녹취록 2026.10.13 오후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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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배상훈 우석대 경찰범죄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인천 구월동의 영화관과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있는 상가 건물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이 발생했습니다. 배상훈 우석대 경찰범죄심리학과 특임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끔찍한 사건인데 우선 피의자가 59살 남성으로 현행범 체포가 됐고요. 피해 규모가 상당합니다.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이를 포함해서 8명이 다친 거죠?

◇배상훈 > 그렇습니다. 흉기를 마구 휘둘렀기 때문에 출혈량이 굉장히 심했고 그래서 많이 다친 다른 분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범인이 지하 3층부터 지상 2층, 3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이동하면서 공격을 했기 때문에 층이 바뀌면 다른 층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니까 다른 층에 있는 분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공격을 했던 겁니다. 그러니까 더 많은 피해가 발생했던 것이고.

◆ 앵커>에스컬레이터는 상하행선이 교차되잖아요.

◇배상훈 > 교차하는 과정에서 공격한 것 같습니다. 피해자들이 대부분 상체 부분에 많은 자상이 있었다고 하니까 아마 불시에 공격했을 가능성, 그래서 피해가 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요. 아주 위중한 분은 안 계시지만 출혈은 상당한 것 같고 흉기를 뒤에서 공격했던 부분, 그래서 등 쪽에 상처가 많았던 부분이 그런 것 같고요. 아예 작정하고 흉기를 감아서 공격했던 것으로 의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하나씩 꼼꼼하게 여쭤보겠습니다. 에스컬레이터 같은 경우 아무래도 사람들이 한 방향으로 서 있기 때문에 올라가면서 공격을 하면 잘 알아채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배상훈 > 일렬로 돼 있는 경우는 다른 사람에 가려서 안 보이는 경우가 있고 교차하는 경우는 갑자기 범인이 나타났기 때문에 대비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거를 이용했다고 하면 저건 굉장히 지능적인 형태로 공격했던 거죠.

◆ 앵커>과거에도 흉기난동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 양손에 흉기를 부착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더라고요.

◇배상훈 > 보통 이런 경우는 다중테러 같은 경우는 보통의 시민들한테 제압될 때 흉기를 빼앗겨서 정지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그것을 묶었다고 하면 굉장히 지능적인 방식의 범행 방법을 계획했던 것으로 볼 수 있는 거죠.

◆ 앵커> 한손에 테이핑을 했다는 건 해외에서나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양손에 테이핑한 건 처음 들어보는 것 같거든요.

◇배상훈 > 저도 처음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독일 베를린에서 이런 경우가 있었고 프랑스도 있었는데 보통 정글도를 한쪽에 묶고 휘두르는 경우는 있었는데 양손으로 한 부분은 사례를 보기 어려운 부분 같습니다. 다른 보도에 의하면 다른 흉기도 여럿 발견됐다고 하는데 확인해봐야 되겠지만 애초에 준비했던 부분이 분명히 확인사항이지만 제보가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 앵커> 보여드리는 화면이 2층 푸드코트로 보입니다. 지하 2층에 홈플러스가 입점해 있고 2층에 영화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지상 3층 그리고 지하에는 키즈카페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배상훈 > 거기까지 침입했다고 하면 이건 상상을 초월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는데 다행히 거기 계셨던 분들이 바리케이드를 이용해서 그 층에 못 오게 하면서 피해를 줄였다고 합니다. 상당히 칭찬할 만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데 문제는 그래서 범인이 다른 층으로 가서 범행을 하고 이동하면서 했던 이런 형태를 범죄용어로 스프림 머더라고 합니다. 이동하면서 범죄를 저지르는 방식이거든요.

◆ 앵커>
용의자가 잡힐 때 과정도 알려진 게 있나요?

◇배상훈 > 화장실에서 대치하고 있었고 거기 있는 직원분들이 신고해서 시민과 직원분들이 제압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체포한 것은 경찰이지만 시민분들과 직원분들이 용기를 내서 하신 겁니다. 그러지 않았으면 엄청나게 큰 피해가 났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발췌 : 정윤주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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