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 주연의 드라마 '닥터X‘가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다룬 이후 일부 시청자들의 불만이 주연 배우에게까지 향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된 '닥터X' 6회에서는 1980년 광주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오상범이 환자로 등장했습니다. 당시 머리에 남은 총탄 파편으로 수십 년간 후유증을 겪어온 인물입니다. 김지원이 연기하는 계수정은 오상범의 수술을 맡았고, 이후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가상의 전직 대통령 지두석이 같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의학 드라마에서 이러한 전개가 갑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본 원작과 달리 한국판에서 역사적 사건을 추가한 이유를 두고도 여러 해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김지원의 개인 SNS에는 "정치색 묻은 드라마는 안 하면 좋겠다“, ”스토리가 갑자기 산으로 가서 놀랐다"라는 글들이 달렸습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닥터X 드라마 방영 중단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까지 등록됐습니다.
청원인은 일본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역사적 소재를 한국판에 추가한 것이 특정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선택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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