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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사랑' 전도연, 美 고담 어워즈 주연상 노미네이트…오스카 레이스 청신호

2026.10.28 오전 10:31
영화 '가능한 사랑'의 배우 전도연 ⓒ넷플릭스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전도연이 미국 고담 어워즈 최우수 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내년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전도연은 오는 11월 30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제38회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에서 최우수 주연상(Outstanding Lead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고담 어워즈는 예술성과 완성도, 창의성이 뛰어난 독창적인 작품을 초청해 왔다. 특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다.

이번 주연상 부문에서 전도연은 마허샬라 알리, 줄리안 무어, 질리언 앤더슨, 앤드류 스캇, 이안 맥켈런, 존 말코비치, 존 터투로 등 할리우드와 영국을 대표하는 명배우들과 트로피를 두고 경합을 벌인다.

또한 '가능한 사랑'은 전도연의 주연상 후보 지명 외에도 하마구치 류스케, 마이크 리 감독 등의 신작과 겨루는 최우수 국제영화상, 그리고 최우수 각본상까지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고담 어워즈 낭보에 앞서 이미 북미 유력 매체와 평단은 일제히 전도연을 내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한 바 있다.


영화 '가능한 사랑'의 주역들 ⓒ넷플릭스

최근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명망 높은 배우 전도연이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도연에 대해 “미옥을 전도연이 아닌 다른 이가 연기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며 “가장 기쁨에 찬 순간에 가장 가슴 아프게 파고드는 연기를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또한 그가 해외 작품 활동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연기력 하나만으로 유력 후보로 떠올랐음을 강조했다.

LA타임스 역시 “최우수 명단은 전도연과 같은 배우의 연기를 위해 존재한다”며 찬사를 보냈고, 인디와이어 또한 "100년에 한 번 나올 법한 명연기"라며 극찬 행렬에 동참했다. 대표적인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도 신선도 100% 만점을 기록 중이며, 매체들은 오스카 작품상 및 국제영화상과 더불어 여우주연상 부문 지명을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가능한 사랑'은 토론토, 뉴욕, 런던, 프랑스 뤼미에르 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글로벌 러브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23일 국내 극장에서 선개봉해 호평받은 영화는 오는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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