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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박슬기, 20년 만에 '프란체스카' 귀환…"그때로 돌아간 듯"

2026.11.05 오후 02:54
배우 심혜진과 박슬기가 20년 만에 '프란체스카' 시리즈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오는 6일 공개되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옆자리, 프란체스카'(제작 MBC, CAC코퍼레이션)는 인기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의 세계관을 고등학교로 확장한 스핀오프 작품이다. 루마니아에서 전학 온 뱀파이어 피나영(한수아 분)과 모범 반장 장우주(김현진 분), 또 다른 뱀파이어 유혈(이승규 분)이 얽히며 벌어지는 하이틴 로맨스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는 원작에서 프란체스카와 소피아, 안성댁을 연기했던 심혜진, 박슬기, 박희진이 특별출연한다. 심혜진과 박슬기는 최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원작 캐릭터를 다시 연기한 소감과 신작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심혜진은 스핀오프 제작 소식에 대해 "준비한다는 소식 자체만으로 반갑고 기뻤다. 나에게도 오래전 신선했던 기억을 상기시켜주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박슬기 역시 "여러분이 변함없이 사랑하고 그리워해 주신 덕분에 제 인생 대표작을 스핀오프로 만나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20년 만에 뱀파이어 분장을 다시 한 소감도 밝혔다. 심혜진은 "출연 당시엔 늘 하던 분장이라 이질감이 없었는데, 새로 분장해 보니 세월의 흐름이 아주 많이 느껴졌다"며 "그 시절 느낌을 살리기 위해 열심히 연기했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앞머리 가발을 붙이고 거울을 보니 잔주름은 숨길 수 없었지만, '소피아 왕고모'를 그나마 비슷하게 재연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20년 더 묵어서 그런지 '피의 아들이여'라는 대사가 착 감겼고, 이제는 자녀가 생겨 대사를 할 때 실제 내 아이를 대하듯 몰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함께 촬영한 소감도 전했다. 심혜진은 "드라마 종영 후 처음 대면하는 거라 서먹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그때 그 시간으로 돌아간 듯해서 참 좋았다"고 회상했다. 박슬기는 "심혜진 언니가 20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 같았다"며 "촬영 내내 신나는 만담을 하고 온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심혜진은 두 작품 모두 '인간적인 뱀파이어'를 그린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젊은 세대가 즐거워할 만한 캐릭터와 내용이 새롭게 덧입혀진 것이 이번 작품만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박슬기는 "'현생'에 적응하는 뱀파이어의 일상이라는 결이 같다"면서도 "원작이 '패밀리십'을 강조했다면 이번엔 학교가 배경이다.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보다 보면 시간이 '순삭'되실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심혜진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작품을 기억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박슬기 역시 "새로운 프란체스카의 옆자리에 착석해 뱀파이어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결코 늙지 않는 젊음을 갖게 되실 것"이라고 인사했다.

'옆자리, 프란체스카'는 내일(6일)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사진 제공=웨이브(Wav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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