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생활습관병,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초기에 잡아야”

2016.09.24 오후 01:00
YTN PLUS와 KMI 한국의학연구소가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오늘(24일) ‘혹시 나에게도? 생활습관병,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예방하기’ 편을 방송했다.

류한희 KMI 한국의학연구소 내과전문의는 “생활습관병이란 식습관이나 흡연, 음주, 운동 등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는 질환으로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류 전문의는 “초기에 증상이 없고 발견하더라도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방치하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신부전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게 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생활습관병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령대별로 특히 주의해야할 생활습관병과 검진 항목이 있다.

류 전문의는 “50~60대 환자들은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심장 초음파나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한다”며 “여성들의 경우 폐경 이후 골다공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골밀도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암 발생률이 높은 40~50대는 위·대장내시경, 그리고 복부 초음파, 흉부 X-ray, 갑상선 초음파 등을 통해 검진 받으면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

20~30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영양 불균형과 운동 부족 등으로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성인병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으로 혈압과 공복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측정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유전병인 당뇨나 혈압, 각종 암 등에 대한 가족력이 있을 경우 체중 관리나 식습관 조절 등 생활 습관에 특히 신경 써야한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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