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소리 없이 찾아오는 암, 검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

2016.10.19 오후 04:25
YTN PLUS와 KMI 한국의학연구소가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15일 ‘조기 발견이 중요한 암! 건강검진으로 예방하기’ 편을 방송했다.

김성훈 KMI 한국의학연구소 수원센터 진료원장은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지만 많이 진행된 경우 치료가 쉽지 않다”면서 “문제는 대부분 조기 단계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따라서 암 극복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청소년기에는 기본 혈액 검사, 40대는 위암 검진, 50대는 대장암과 위암 검진, 60대 이후는 폐암검진을 포함한 종합정기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가장 흔한 위암은 2년마다 위내시경을 하고 이상이 있으면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김 원장은 “대장암의 경우 대장 내시경이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이지만 매번 대장 내시경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1~2년마다 대변 잠혈 검사를 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내시경을 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간암은 고위험군인 경우 6개월마다 간초음파 검사 등을 하며 유방암은 2년마다 유방촬영검사와 필요한 경우 유방초음파 검사를 한다.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세포진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올해부터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 대상자가 만 20세 이상 여성으로 확대됐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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