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귀 속 돌 움직여 ‘휘청’… 이석증 치료법은?

2017.08.12 오후 01:00
YTN PLUS와 분당서울대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오늘(12일) '흔하게 발생하지만 방치하면 위험! 어지럼증 알아보기'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지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출연해 어지럼증에 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어지럼증의 원인 중 하나인 ‘이석증’은 귀에 있는 작은 돌인 이석이 머리를 움직일 때 원래 자리에서 벗어나 반고리관으로 잘못 들어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석증’은 의학용어로 ‘양성돌발두위현운’으로도 불린다. 김 교수는 “예를 들어 누웠다가 일어날 때, 또는 돌아눕거나 고개를 숙이는 등 머리의 위치가 바뀌면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겼다가 1분 이내로 사라지는 증상”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석증 치료법으로 ‘이석정복술’을 소개했다. 이는 머리 위치를 순차적으로 바꾸면서 반고리관으로 들어간 이석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는 방법이다.

이석정복술 후에는 1~2시간 정도 움직이지 않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김 교수는 “평소 가벼운 어지럼증으로 인해 움직이기 힘든 경우, 가만히 눕거나 앉아서 안정을 취한다”며 “특히 어지럼증으로 인한 구토로 수분이 고갈될 경우 물을 충분히 마셔야 2차적인 문제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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