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치아교정 시 주의할 점?…"유지장치 착용 등 철저한 관리 필수"

2018.06.18 오후 03:16
YTN PLUS와 서울센트리얼치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16일 ‘인상 개선과 치아 건강을 위한 ‘교정 치료’ 알아보기’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백인규 서울센트리얼치과 원장이 출연해 교정 치료에 관해 설명했다. 

백 원장은 “교정치료는 치아 배열과 골격이 조화롭지 못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치료”라며 “교정장치를 통해 치아를 가지런히 할뿐만 아니라 음식물을 씹는 등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치료”라고 말했다.

또 “성장기에 교정 치료를 받으면 턱뼈 교정이 수월하고 치료 기간이 단축되는 등의 장점이 있는데 임플란트 시술 전 치아 위치를 조정하기 위해서 교정 치료를 받는 등 중년층에서도 필요에 따라 교정 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백 원장은 “교정을 할 때는 교정용 철사와 치아 표면에 접착하는 브라켓이라는 장치가 필요하며 최근에는 미세한 조절이 가능하고 최대한 치아를 빼지 않도록 하는 ‘자가결찰 장치’를 주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교정 장치의 종류와 기간은 구강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백 원장은 “일반적으로 장치를 붙여서 치료하는 경우,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2년 6개월 정도 예상하지만 골격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골격 치료를 위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교정 후에는 교정용 칫솔, 치간 칫솔을 이용해 충치나 잇몸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은 치아와 턱관절에 무리한 힘을 가해 교정 장치를 변형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치아는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교정치료가 끝난 후 유지 장치를 꼭 착용해야 한다.

백 원장은 “유지 장치의 종류로는 ‘고정식 유지 장치’와 뺐다 꼈다 할 수 있는 ‘가철식 유지 장치’가 있는데 장치의 종류와 착용 기간은 개인마다 달라지므로 담당 의료진의 소견을 따를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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