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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락 밴드 피싱걸스, FTV 출연으로 낚시인 인증...콘셉트가 아닌 진정 낚시인 될터

2019.05.08 오후 03:22
묘한 매력의 인디밴드 피싱걸스(Fishingirls)가 낚시전문채널인 FTV ‘낚시인피플’(진행 송희 아나운서)에 출연해 낚시인 인증을 마쳤다.



피싱걸스는 비엔나핑거(보컬·기타), 오구구(드럼), 양다양다(베이스) 등 3인조로 구성된 펑크록 기반의 밴드로 2013년 데뷔 후 재치있고 감각적인 가사와 독특한 콘셉트로 6여 년 동안 인디신을 지켜왔다.



최근 그룹 결성 이래 처음으로 KBS ‘뮤직뱅크’에 출연한 그들은 출근길부터 어부 복장에 낚시 도구를 둘러매고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바 있다.



이날 무대에서 선보인 ‘낚시왕’은 사실 정식 발매한 음원이 아니고 본 녹음 전에 원테이크로 실험 삼아 녹음하고 네이버 뮤지션리그에 올렸는데 뜻밖에 좋은 반응을 보여 곧 정식으로 녹음할 예정이다.



‘낚시왕’은 자신만의 음악 장르로 명명한 ‘낚앤놀’로 경쾌한 멜로디에 최대한 많은 어종을 가사에 넣어 생동감 넘치면서도 해양쓰레기나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도 언급해 환경 메시지도 담았다.



비엔나핑거는 “사실 저희 다 완전 초보입니다. 아빠가 낚시를 굉장히 좋아해서 어렸을 때는 아빠 따라 민물낚시를 종종 가곤 했는데 성인이 된 이후로는 통 기회가 없었다”면서 “이제부터라도 다시 낚시를 배워볼까 합니다. 저희가 진정한 낚시인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지켜봐 주세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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