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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남양호, 당진 대호만, 서산 성암지 봄 배스 시즌 점검

2020.03.12 오전 08:47
3월로 접어들면서 각지의 저수지와 수로에서도 배스들의 움직임이 달라지고 있다. 배스들도 본능적으로 봄이 오고 있음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
인터넷 카페 파이널 캐스팅 유철무 매니저(Banax Field Staff)가 지난 3월 7일 토요일 화성 남양호, 다음 날인 3월 8일 일요일에는 당진 대호만의 가짓수로와 서산 성암지를 찾았다.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 작정하고 1박 2일간 대장정을 간 것은 아니고, 잠깐 1~2시간씩 배스 입질 패턴만 보기 위해서 간 것이기 때문에(일명 짬낚시) 빅 사이즈의 배스 씨알이나 폭발적인 마릿수 입질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그런데도, 제법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었다.



먼저 화성 남양호에서는 오후 피딩 타임에 1시간 정도 낚시했는데, 언밸런스 프리리그에서 네 번 정도 배스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그중 두 번은 줄이 터지고, 2번은 가까스로 랜딩에 성공했다고 한다.
다음 날 당진 대호만의 가짓수로를 찾았는데, 밀생된 갈대 군락을 노렸는데, 다섯 마리의 배스 손맛을 볼 수 있었다. 짬낚시치고 다섯 마리는 꽤 괜찮은 수확이다.
다만 밀생된 갈대 군락의 아주 작은 구멍을 피칭으로 노렸어야 하는데, 그게 생각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유철무 매니저의 말에 의하면, 밀생된 갈대 군락 아니면 배스가 쉽게 반응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서산 성암지를 노렸는데, 해지는 시간 늦게 도착해 많은 붕어낚시인이 이미 밤낚시를 위해 자리를 잡고 있어 이렇다 할 조과를 얻지 못했다. 그래도 몇몇 포인트를 가까스로 찾았는데, 낮에 프레셔를 많이 받았는지, 아니면 다른 여건이 안 좋았는지 입질을 받을 수는 없었다.
전염병이 창궐해 온 나라가 근심과 걱정을 안고 있지만, 대자연은 조금씩 봄으로 가고 있다.
하루빨리 코로나 19사태가 진정되어, 많은 앵글러들이 런커 사냥을 맘껏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해 본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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