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가 청소년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2회 구미대학교 전국 고교생 독후감 경진대회’를 어제(17일) 구미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구미대학교에서 선정한 교양도서 32권 중 1권을 선택해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미대학교 측은 제주, 강원, 전남 등 전국 40여 개 학교에서 지원한 70여 명의 참가자 중 본선에 오른 16명이 이번 대회에서 독후감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과 면담을 했다고 전했다.
최고상인 총장상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한 강지현(경남항공고·2학년) 군에게 돌아갔으며 강 군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우수상은 박희령(대구 상서고·2학년), 김서진(전남 담양고·1학년) 등 2명, 장려상은 이소현(제주 함덕고·1학년) 등 5명, 입선은 방성재(대전만년고·1학년) 등 8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입선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총장상을 수상한 강 군은 “대회 참가를 추천해 주시고 지도해주신 임미정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독후감을 쓰면서 주관적인 편견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창주 구미대학교 총장은 “독서는 인성을 가꾸고 창의력을 키우는 최고의 학습이며 청소년들이 인성과 지혜를 두루 갖춘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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