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멜버른] 기억된 첫인상

2017.07.11 오후 02:52
먼지 내려 안은 칙칙한 커튼 너머로
야단법석이는 가벼운 불협화음 있어
심술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다가가서
우울한 장막을 풀썩 열어젖혀버렸다
쏟아지는 빛줄기에 먼지는 일어서고
기절초풍 동그란 눈빛들은 흩어졌다
풀숲 사이 숨은 새끼 고양이 한 마리
움직이면 이젠 네가 술래 되는 거야

클럽포토에세이 이은주 travel-li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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