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디자인 칼럼〕과거의 맥주공장에서 화려하게 변신한 리모델링, 옥타파마 양조장 2

2017.10.12 오전 11:21
●●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지속가능한 리모델링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옥타파마 양조장(Octapharma Brewery)… 과거의 흔적을 살리고 기업의 용도에 맞게 재구성해



설계를 맡은 Joliark건축 측은 스톡홀름 시당국과 박물관과 협력하여 건물을 새로운 용도에 맞게 조심스럽게 변경하였다.



도로와 맞닿은 외벽 한 면 전체는 채광을 위한 유리 파사드로 바뀌었고, 내부는 목구조를 그대로 살리고 기존의 아치형 창의 형태를 보존시켰다.



건축가는 가급적 지속가능한 자재를 선정하는데 디자인의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였다. 기존의 목구조와 어우러진 흰 벽면의 대비는 고풍스러우면서도 밝고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은 White 측은 맥주가 큰 구리 용기 안에서 양조되는 시간의 이야기를 반영하여 밝고 현대적인 사무공간을 디자인하였다.



노출된 목재 기둥은 오래된 건물의 흔적을 더욱 우아하고 세련되게 만들어낸다.



구리, 라임스톤, 소나무 등을 활용한 바닥 역시 시대를 초월한 고전적인 가구들과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공간미를 제공한다.






양조장의 가장 아름다운 방인 비스트로 안에서 사람들은 나무 기둥 아래서 앉아 지역 특색을 살린 정성스러운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처럼 옥타파마 양조장은 건물의 문화적 중요성을 고려하는 동시에 기업의 글로벌 사업과 연계되어 더욱 화려하고 멋스러운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Architect_ Joliark, Interior Architect_ White, 자료 Joliark, White, Photo by Courtesy of Torjus Dahl/ Joliark, White/ Brendan Austin, 기사 출처_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제공_ 에이앤뉴스(ANN 건축디자인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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