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인터뷰

SSM 논란, 대형마트로 확산? [김지영, 경제부 기자]

2009.08.06 오전 08:46
[앵커멘트]

최근 골목상권을 둘러싸고 기업형 슈퍼마켓, SSM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형마트까지 사업조정 신청에 휘말리면서, 기업형 슈퍼마켓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살펴봅니다. 김지영 기자!

[질문]

그 동안 말이 많았었는데, 대형마트에 대해서도 사업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지자체가 있죠? 어딥니까?

[답변]

중소기업중앙회는 광주광역시 슈퍼마켓 협동조합이 지난 3일,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를 상대로 사업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동안 기업형 슈퍼마켓 SSM을 상대로 한 사업조정 신청은 많았지만 대형마트 점포로 사업조정 신청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질문]

당사자인 롯데마트를 비롯해 대형 유통업체들이 긴장했겠군요?

[답변]

처음으로 사업조정 대상이 된 롯데마트는 매우 당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3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9월 오픈을 앞둔 상황에서 돌발적인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롯데 측은 토지공사에서 해당 부지를 상업용지 부지로 2006년 이미 선정해 놓고 사업자 모집 공고를 실시해 여기에 참여한 것인데, 이것 마저 대기업의 횡포로 모는건 '어불성설' 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해당지구 140만여 평의 나대지에 쇼핑시설이 전혀 없어 지역의 골목 상권을 잠식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일단 예정대로 업무를 진행시킬 예정이지만 롯데슈퍼의 경우, SSM의 사업조정 권한이 지자체로 넘어갔기 때문에 지역여론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형 유통업체들은 SSM 규제가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 지역 여론에 휩쓸려 대형마트 개점에도 지장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질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들의 평균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답변]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OECD 회원국의 평균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0.1%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회원국 가운데 8번째로 높은 2%였습니다.

특히 OECD 국가들의 식품 물가상승률 평균이 1.8%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8.1%를 기록해 평균의 4배를 넘겼습니다.

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국가는 -5.4%를 기록한 아일랜드였고, 포르투갈과 일본, 벨기에 등도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물가가 12.2%가 올랐고, 멕시코와 터키, 폴란드 등도 높은 물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질문]

최근 개인저축률 하락 추세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고요?

[답변]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개인저축률이 1980년대 후반 16.9%에서 최근 4.8%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기업과 정부의 저축률을 합친 총저축률이 30.8%여서 심각한 경제문제로 평가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주요 선진국들이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수준일 때 20% 안팎의 총저축률을 기록했던 데 비해 우리나라는 30%대의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경제구조의 차이로 나타나고 있는 낮은 개인저축률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것이 한국은행의 설명입니다.

[질문]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던데요?

직장인 대부분이 자신을 근로빈곤층이라고 생각한다고요?

[답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7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응답자의 70%가 자신을 직업이 있어도 가난한 이른바 '워킹푸어' 근로빈곤층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 직장인들이 자신을 워킹푸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자신을 워킹푸어라고 보는 이유로는 '월급으로 생활비를 감당하기가 빠듯해서'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퇴직하면 생계가 곤란해서'와 '빚을 감당하는 것이 어려워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자신을 워킹푸어라고 답한 직장인 가운데 절반을 넘는 59%는 자신이 워킹푸어 상태를 오랜 기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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