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뚫리고 무너지고' 밤사이 도심 휩쓸고 간 강풍

제보영상 2015.04.03 오전 09:57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강풍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0시 쯤 서울 삼성중앙역 2번 출구 앞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싱크홀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차에 타고 있던 55살 이 모씨 등 3명은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싱크홀 사고가 난 곳은 지난 주말 강남 코엑스 앞에서 발생한 싱크홀과 불과 500m 정도 떨어진 곳이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현대부산항만에서는 쌓아둔 4톤 무게의 컨테이너 40여 개가 바닥으로 쏟아졌습니다. 현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 쯤에는 부산 거제동 자동차 매매단지에서 큰 불이 나 중고 자동차 570여대가 불에 탔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30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기 파주시 한 도로에서는 벼락이 친 뒤 가로등이 사이키 조명을 변했습니다. 현장을 지나던 운전자는 "가로등이 사이키처럼 번쩍거려 사고가 날뻔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