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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음주운전 방범순찰차는 누가 단속하나요?"

제보영상 2015.09.16 오후 04:50
서울 등촌동 화곡시장에 주차된 자율방범대 차량 2대.

지역 사회의 질서와 안전을 지켜야 할 방범순찰차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식당 앞에 주차를 하는 과정에서 주변 주민들과 약간의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다른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될 위치에 주차를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렇다면 자율방범대는 급하게 주차를 해야할 사정이 있었던 걸까요?

영상에 찍힌 방범대원들은 순찰은 커녕 저녁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맥주·소주가 몇 병씩 보입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방범대원들은 술을 마신 뒤 주차된 차에 버젓이 올라 음주운전까지 감행합니다.

지역사회 범죄 예방을 위해 결성된 '자율방범대'의 황당한 행태는 그 이름과 존재 이유까지 무색케합니다.

취한 순찰차의 경광등 불빛은 지금 누굴 위해 반짝이는 걸까요.

YTN PLUS 모바일 PD 김진화
(jhwkd7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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