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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떼를 차로 치고 지나간 운전자 비난 봇물

SNS세상 2017.03.03 오후 03:10

도로에 새떼가 있는 걸 발견하고도 속도를 늦추지 않은 운전자가 온라인상에서 논란이다. 지난달 20일 뉴욕포스트에서 올린 영상을 보면, 도로에 까만 새 떼가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운전자는 이를 발견하고 놀라기만 할 뿐 속도를 늦추진 않았다. 결국 새 여러 마리가 차에 부딪혀 죽고 말았다.

놀라움도 잠시 영상 속 운전자와 동승객은 아랑곳하지 않는 반응을 보인다. 두 사람은 "새가 많이 죽어있다", "이 살인마!" ,"내가 새를 쳤어!", "쟤들이 안 움직였어" 등의 말을 쏟아냈다. 하지만 그냥 웃어넘기기엔 꽤 많은 새가 차에 치여 죽었음을 알 수 있다.


(▲ 뉴욕 포스트에서 올린 차량 영상)



(▲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

이 영상이 공개되자 이들을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졌다. '앞에 뭐가 있는 것 같으면 일단 멈춰야 하지 않나?', '뭐가 그리 바빴나', '새니까 괜찮다고 말할 순 없다'고 분노하는 댓글이 달렸다. 또한 '새들이 먼저 날아갈 거로 생각했을 수 있다. 하지만 최소한 저렇게 많이 쳤으면 거두든 신고하든 해야 하지 않나'라며 몰상식한 행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New York Post,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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