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입에서 이제는 국민의 입이 되겠다.'
정치문화를 바꾸겠다며 총선에 출마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당선인 : 정말 어려운 싸움이었고 힘든 순간들도 많았지만, 마지막까지 많은 분께서 손을 잡아주시고….]
고 당선인은 21대 국회에서 청와대와 여당의 가교 역할을 하며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장 사퇴 이후 두 차례 나선 총선에서 연달아 낙선하면서 '야권 잠룡'이라는 입지에도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똑같이 판사 출신인 여당 신인과 야당 중진 의원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 동작을도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지난 정부 시절 사법농단 피해자이기도 한 이 당선인은 사법개혁을 위한 주요 역할을 맡을 전망입니다.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당선인 : 더 나은 동작,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제가 가진 헌신과 열정을 다 바치겠습니다.]
원내대표 시절 패스트 트랙 법안 저지에 앞장서며 존재감을 드러냈던 나경원 후보는 5선에 실패, 야권 대선주자로 도약한다는 계획도 일단 접어둘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 김대겸
촬영기자 : 심관흠·강보경
영상편집 : 송보현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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