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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반려동물 확진에 '덜컥'...병원에 빗발치는 문의

자막뉴스 2021.01.27 오전 11:16
생후 5개월 된 아기와 반려견 두 마리를 함께 키우는 김나경 씨는 요즘 들어 외출을 더 줄였습니다.

지난 2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양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이어, 감염이 의심되는 강아지 사례도 나오면서 걱정이 커진 겁니다.

동물병원에는 반려동물의 감염을 걱정하는 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

산책 도중 다른 동물들과 접촉하면서 감염되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에 진료받으러 오거나, 동물 백신을 맞추면 효과가 있느냐고 묻는 경우도 많습니다.

길고양이 쉼터 같은 동물 보호소에는 애꿎게 불똥이 떨어졌습니다.

지나던 사람들이 문을 닫으라며 위협하거나 시비를 거는 사례가 늘어난 겁니다.

지금까지 사람에게서 동물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는 있지만, 동물이 사람을 감염시킨 사례는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수의사들은 반려동물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 걸리지 않도록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관련 부처는 반려동물 관련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마련해 다음 주 중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ㅣ윤원식
그래픽ㅣ이은선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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