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자막뉴스] 파국으로 치닫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고위 지도부 16명 제거"

자막뉴스 2021.05.13 오후 12:29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고층 건물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힘없이 무너집니다.

위태롭게 서 있던 나머지 구조물도 잇따른 공격에 결국 붕괴됩니다.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가자 지구의 고층 건물은 대부분 파괴됐고 민간인을 포함해 수십 명이 숨지는 등 피해 규모는 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무장단체 사령관 등 하마스 고위 지도부 16명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상상하지 못할 수단으로 공격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슬람 무장세력 지하드와 하마스도 이스라엘 도시지역에 지금까지 1,000발 이상의 로켓포를 쏘며 무차별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국제사회는 친소 관계에 따라 양쪽으로 갈렸습니다

아랍국가들은 팔레스타인 편에 섰습니다

[타랄 나지 / 팔레스타인인민해방전선 사무총장 : 모하메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이란 지도부와 국민은 이스라엘의 불법 점유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저항을 지지한다고 전 세계에 밝혔습니다.]

프랑스, 독일 등은 하마스의 로켓포 선제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지지했습니다.

유엔은 양측의 자제를 촉구하며 비공개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 유엔 대변인 : 이스라엘 보안군은 무력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도심에 대한 무차별적인 로켓포 공격 역시 용납돼선 안 됩니다.]

팔레스타인과 관계 개선을 추진해 온 바이든 미 행정부는 하디 암 부차관보를 중동 특사로 파견해 중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뿌리 깊은 갈등을 배경으로 전면전 양상으로까지 치달은 양측의 무력 충돌 사태가 단기간에 쉽게 해결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취재기자ㅣ박경석
영상편집ㅣ임종문
자막뉴스ㅣ서미량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