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에는 180m 높이의 대관람차 '서울링'이 세워집니다.
동쪽으로 한강을 올라가면 여의도에 서울항이 들어섭니다.
한강이 보이는 여의도공원에는 제2 세종문화회관이 조성됩니다.
조금 더 올라가 한강대교 가운데 있는 노들섬은 예술섬으로 변신합니다.
잠수교는 전면 보행교로 바뀝니다.
잠실 주경기장에서 뚝섬 유원지까지 곤돌라를 연결해 한강을 5~6분 만에 건널 수 있습니다.
한강을 문화, 예술, 여가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채우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르네상스 2.0, '그레이트 한강'의 모습입니다.
[오세훈 / 서울특별시장 : 앞으로 (한강르네상스) 시즌3, 시즌4까지 이어지면서 계속 업그레이드됨으로써 추후에 10년 20년 계속 한강을 중심으로 해서 서울시민 여러분의 라이프 스타일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저는 확신하고요.]
여기에 한강의 변화를 소하천까지 확대해 '지천 르네상스'를 만들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55개 사업 중 소규모 조망 명소 사업 등을 올해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제2 세종문화회관, 서울항 등 사전 절차가 필요한 사업은 2025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단, 곤돌라와 노들예술섬은 2026년 착공이 목표입니다.
서울링과 곤돌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업은 민간투자를 받아 진행됩니다.
[오세훈 / 서울특별시장 : 민간투자 사업과 서울시민들이 윈윈할 수 있는 그런 사업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게 최대한 장소성도 확보를 하고 그리고 대중교통과의 연계나 이런 것들을 최대한 신경을 써서..]
다만 한강변을 확 바꾸는 이번 계획이 사회적 합의와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토부·환경부 등과의 협의도 필요한 만큼 순조롭게 추진될지 주목됩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