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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세계 무대서 놀라운 성과...韓, 우주항공 메카로 '우뚝'

자막뉴스 2023.06.29 오후 01:09
육중한 몸매의 수송기와 여객기가 에어쇼 준비를 위해 시험 비행을 선보입니다.

팬데믹으로 그동안 열리지 못한 파리 에어쇼가 성대한 막을 올린 겁니다.

르부르제 공항 전시장에는 50개국 2천여 개 업체가 참가해 최첨단 항공 산업 기술을 뽐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를 비롯한 우리나라 업체 20곳도 고객 사냥에 나섰습니다.

[강구영 / 한국항공우주 대표 : 우주항공협력 업체들이 굉장히 많은 기회들을 가질 거 같습니다. 저희들한테는 어떻게 보면, 새로운 뉴 시대가 시작되는 기회가 될 거 같습니다.]

경상남도는 30명 가량의 대표단을 구성해 우리 우주항공업체들의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우주항공 산업 국내 시장 규모의 80% 넘게 경남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 업체인 에어버스는 물론, 프랑스 사프란 등을 찾아 우리 기업의 우수성과 경남의 투자 환경을 홍보했습니다.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들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현장에도 일일이 참여했습니다.

해외 기업에 지방 정부의 신뢰를 줌으로써, 국내 기업들에 힘도 실어주는 겁니다.

[박완수 / 경남도지사 : 경남에 투자 유치를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여러 가지 인센티브나 행정적인 지원이나 또 기업들이 원하는 각종 입지를 마련해서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도록 할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추진한 민관 협력 해외 영업에서 나름의 성과도 컸습니다.

프랑스의 사프란과 100억 원 계약 체결 등 7천억 원이 넘는 수출 계약 체결이 예상됩니다.

또, 100% 외국 투자기업인 이탈리아 ITR그룹은 300억 원의 신규 투자와 50명 신규 고용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기술 협력이나 계약 등에 있어서 해외 업체들의 관심도 커 추가 실적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고무적입니다.

[정경안 / 키프코전자항공 대표 : 여기 와서는 수출이 될 거라고 전혀 기대를 못 하고 왔는데 어제 하루 동안 두 개 업체가 와서 어봤습니다. 대만하고 인도는 날짜를 잡았고요.]

민간 기업과 함께 세일즈 외교의 첫 장을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시작한 경남도.

경남도는 우주항공산업을 민선 8기 경남 도정의 핵심 과제 중에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파리 에어쇼 참가를 출발점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의 투자 유치와 인재 양성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했다는 평가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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