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학군장교, ROTC 제도를 운영하는 대학의 절반이 생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방위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국방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기준 육군 학군단을 운영하는 전국 108개 대학 가운데 생도 정원이 미달한 학교는 54곳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인교대 학군단은 36명 정원에 재학 중인 ROTC 생도는 5명에 불과했고, 교원대 학군단은 69명 정원에 생도는 23명에 그쳤습니다.
특히 한양대가 54명 정원에 25명, 서강대는 43명 정원에 20명에 그치는 등 수도권 대학의 ROTC 정원미달 비율이 64.3%로 높았습니다.
병사는 복무 기간이 짧고 봉급이 인상됐지만, 초급간부는 복무 기간이 길고 처우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현재 복무 기간은 육군 병사는 18개월이지만 ROTC는 군별로 24∼36개월입니다.
기자ㅣ신현준
AI 앵커ㅣY-GO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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