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의대 같은 메디컬 계열의 인기가 뜨거운데 전체 이과 지원자가 줄었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어떻게 분석을 하고 계십니까?
◆임성호> 3월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능 1종의 모의고사인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최근 4년도 추세를 보면 지금 현재 취업이라든지 의대 선호현상이라든지 이런 부분 때문에 이과선호현상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4년 전에 문과 학생들이 56%에서 54%, 52% 계속 줄어들다가 이번 3월달 모의고사 때는 갑자기 55%로 문과 학생들이 증가되는 다소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의대 선호현상이 급격하게 쏠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수학이라든지 과학과목에 대한 부담 그리고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이과 쪽으로 많이 몰릴 것이다라고 하는 압박감, 이런 부분들이 동시에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문과 학생들이 이례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반대로 이과 학생들은 줄어드는 상황이 현재 발생하고 있는데 이거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국한된 얘기가 되는 건데 지금 현장에서 재수생이라든지 또 앞으로 6, 7월달에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들어올 반수생의 경우에는 아마 정반대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과 쪽으로 더 많이 지원한다는 말씀이시죠?
◆임성호> 그렇죠. 재수생들은 이과비중이 70% 이상이 될 가능성 높고 상위권에서는 거의 80% 정도. 반대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런 이과선호현상, 또 의대선호현상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이과학생들이 줄어드는 특이한 상황이 현재 발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공계를 지원하면 또 합격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한마디로 현역들은 문과를 좀 더 지원하게 되는 거고.
◆임성호> 조금 겁을 먹었다고 볼 수 있고 수능에서 오히려 불리해서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이과 쪽으로 많이 빠지는 상황에서 문과 쪽에서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 이런 것들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 듯해 보입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그 N수생 얘기도 한번 해 보겠습니다. 대학 졸업생부터 직장인, 또 심지어 현직 교사까지 다시 학원을 찾는다는 보도도 이어졌었는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임성호> 직장인들이 막 들어오고 있다, 이런 부분들은 일부 보도내용보다는 조금 덜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정도 부분은 아닌 거고. 사실은 수능 시험을 다시 봐서 지방권 의대라도 가려면 전체 수능 문제 중에서 2문제에서 4문제 정도밖에 안 틀려야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직장인들이 얼마나 많을 것이냐 하는 부분들은 다시 한 번 짚어봐야 하는데 그런데 상황은 이공계 최상위권 대학에 다니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라든지 이런 특수대학에 다니는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의대의 문화가 그만큼 넓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겠느냐. 그러면 보통 반수생들이 대학을 다니다가 한 6, 7월부터 다시 반수를 하면서 의대에 재도전하는 학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는데 작년도에 전체 재수생 수능 접수자가 17만 명입니다.
전체 총 수능 접수자 50만 명 중에서 17만 명이니까 한 35% 정도가 재수생인데. 이중에서 약 9만 명 정도가 반수생입니다. 그러면 반수생들은 4월 말에 확정적으로 발표되는 의대 모집정원이 얼마만큼 늘어나느냐에 따라서 지난해에도 9만 명대까지 육박을 했었는데 금년도에도 반수생의 규모가 얼마큼 늘지가 앞으로 상당한 관심사안이고 이게 늘면 늘수록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유불리의 예상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달라질 수 있는 거고 3월 교육청 모의고사 결과가 나오더라도 점수 변화, 특히 이과 학생들의 점수 변화는 실제 본수능에서는 클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도 볼 수 있습니다.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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