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구니에 삼겹살과 두부를 담는 주부.
장을 보는 이곳은 마트가 아닌 편의점입니다.
[서석자 / 서울 이태원동 : 필요한 만큼 살 수 있어서 좋고, 가격도 그다지 마트보다 비싼 것 같지도 않고….]
GS25의 장보기 특화 매장으로, 신선식품과 소스류 등이 일반 편의점의 3배가 넘습니다.
편의점 채소코너입니다.
양파 하나, 감자 두 개씩 소량으로 포장한 채소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1~2인 가구가 늘면서 신선식품 매출도 증가 추세입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 중순까지 세븐일레븐의 과일과 채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습니다.
[이서영 / 서울 상도동 : 혼자 살아서, 재료도 편의점에서는 소분해서 팔고 있기도 하고, 바나나나 사과 그리고 채소 같은 거 급할 때 편의점에서 자주 사 갑니다.]
채소뿐만 아니라 고기나 닭강정도 한두 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밥 한 공기 분량 쌀도 등장했습니다.
편의점 CU에서 내놓은 1인분, 150g짜리 쌀 제품은 한 달 만에 2만 5천 개 넘게 팔렸습니다.
고물가 여파로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사는 소비 경향과 맞물려, 편의점이 새로운 장보기 채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ㅣ권석재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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