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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불바다 만든 이스라엘...이란 "미친 짓" 맹비난에 중동전쟁 위기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09.24 오전 09:30
현지시간 23일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대규모 폭격을 퍼부으면서 사망자가 최소 492명으로 늘어나는 등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부상자는 최소 1천654명으로, 이는 2006년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 이후 가장 많은 인명피해입니다.

AFP 통신은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해 이란이 강하게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미친 짓"이라며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새로운 모험이 위험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시온주의자의 범죄가 레바논으로 확장하는 것은 지역과 국제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의 명백한 사례"라고 경고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확전을 추구하면서, 이란을 분쟁에 끌어들이려 덫을 놓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기자들을 만나 "이란은 가자 전쟁과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 공습이 확대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은 확전을 바라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이에 반대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자ㅣ홍주예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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