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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위태'...'中 OLED' 한국 스마트폰 넘어서더니 결국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10.18 오후 03:45
중국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국내 기업들의 주도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17일 서울에서 열린 '2024 한국 디스플레이 콘퍼런스'에서 옴디아의 데이비드 시에 시니어디렉터는 "중국 패널 업체들의 OLED 시장 비중이 48%를 넘어섰고, 향후 50%를 돌파할 것"이라며, 중국이 수익성보다 시장 점유율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비보, 오포, 화웨이 등의 자국 스마트폰 업체들을 통해 모바일 OLED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과거 삼성디스플레이가 갤럭시 시리즈로 OLED 시장을 주도했던 것처럼, 중국은 자국 기업과 협력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침투했습니다.

중국의 추격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노트북과 태블릿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옴디아에 따르면, 한국의 노트북 OLED 시장 점유율은 올해 75.8%로 하락해 처음으로 90% 이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화웨이의 OLED 노트북 출시와 함께 중국 업체들은 중소형 OLED 시장에서 공격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중국은 OLED 패널뿐만 아니라 세트 제품에서도 시장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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