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이후 국내 증시가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트럼프 랠리’를 펼치며 상승하는 동안, 코스피 2,500선·코스닥 700선이 깨지고, '대장주' 삼성전자가 5만원선을 위협받는 등 국내 증시에서는 비명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증시 이탈이 가속화되며 코스피·코스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연초 대비 크게 감소했고, 투자자예탁금도 약 10조 원이 줄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증시에서 이탈한 자금은 미국 주식과 가상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당선 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거래대금이 폭증해, 가상자산의 거래 규모가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거래대금보다 높아졌습니다.
한편 미국 주식으로의 자금 유입도 활발해져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의 낙폭이 컸던 만큼 상황이 안정되면 반등의 여지가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금리 인하와 달러화 변동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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