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 핵심 인물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서울 동부구치소 대기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정청래 위원장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신 본부장은 구체적으로 김 전 장관은 어젯밤 11시 52분쯤 구속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장소의 화장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시 통제실 근무자가 발견해 출동했고, 이후 김 전 장관은 극단적 선택 시도를 포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본부장은 현재 김 전 장관을 보호소에 수용하고 있다면서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 | 박기완
AI앵커 | Y-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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