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요.
전 세계 스타트업이 모인 유레카 관입니다.
여기 신기한 거울이 있다고 해서 한번 와봤는데요.
제가 거울 앞에 직접 서보겠습니다.
이렇게 거울 앞에 서면요.
마치 백설공주의 마법 거울처럼 제가 간밤에 잘 잤는지, 그리고 저의 건강 상태는 어떤지 거울이 직접 말을 해줍니다.
이 숟가락은 일본 맥주 회사가 만든 '소금 숟가락'입니다.
숟가락에 미세 전류를 흘려 짠맛을 느끼게 해주는 건데, 저염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여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지팡이도 있습니다.
장애물을 감지해 촉각과 소리로 알려주고 마이크가 달려있어 음성으로 길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쿠르삿 세일란 / 'AI 지팡이' 영국 스타트업 공동 창립자 : 카페를 찾아볼게요. 점심 먹을 식당을 찾아볼 겁니다. 그랜드 럭스 카페가 근처에 있네요. 거기까지 길 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겉치레가 아닌 진정하게 활용된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안 아픈 주사는 없을까?'
누구나 한 번쯤 해본 이 상상을 현실화한 반가운 주사기도 나왔습니다.
바늘 대신 레이저를 이용해 가늘고 빠르게 액체를 뿜는 방식으로 따끔함 없이 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반가운 한국어가 참 많이 들린다는 건데요.
CES에 참가한 스타트업 1,300여 곳 가운데 절반가량이 한국 기업입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대학생들부터
[손정민 / CES 2025 참가 대학생 : 눈빛도 이글이글 열정이 넘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제가 앞으로 사회로 들어가는 새내기 입장에서 저런 분들의 열정과 노력을 같이 배우고….]
코트라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까지.
각자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전 세계인 앞에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촬영기자 | 홍성노
영상편집 | 이정욱
자막뉴스 | 이선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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