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예진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세호 씨 의혹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조직폭력배 사업과 연관됐다는 의혹인데요. 어떤 내용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안진용> 지난달 29일 한 SNS을 통해서 폭로가 나왔는데 조세호 씨가 조직폭력배 두목 B 씨가 실제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츠에 자주 방문한다. 그리고 고가의 선물을 받고 홍보해 주는 것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됐던 거죠. 이때 이 두 사람이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하는 모습을 비롯해서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되다 보니까 더욱더 많은 의혹이 나오게 된 건데 이에 대해서 조세호 씨 측은 추측에 불과하다. 사실이 아니다, 지인은 맞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됐던 자금세탁하는 인물이라든지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는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거세지니까 결국 출연 중이던 주요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거죠.
◇앵커> 조세호 씨는 억울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법적 대응 예고하고 있는데 앞으로 명예훼손 그리고 허위사실 유포, 이런 수사로 이어질 수도 있을까요?
◆안진용> 실제로 그렇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조세호 씨가 이번 사안에 있어서 의혹과 여러 가지 이미지 실추는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어떠한 범법행위를 저질렀다는 근거가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본인의 입장을 보면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사실이 아닌 부분을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조세호 씨가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조직폭력배로 추정되는 인물과 어느 정도 인연이 있고 친분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주변을 좀 돌아보겠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구체적으로 볼 때는 이런 여러 가지 의혹들,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든지 불법자금세탁에 연루가 됐다라든지 이런 의혹들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입증할 필요가 있어서 향후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앵커> 조세호 씨,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었습니다. 유퀴즈, 1박 2일 같은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었던 예능인인데 억울하다고 하면서 왜 결국 자진하차하게 된 겁니까?
◆안진용> 각 프로그램에 전부 다 이유를 얘기했는데 유퀴즈 같은 경우에는 게스트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인데 본인의 현재 상황과 이미지로는 이 프로그램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는 거고 1박 2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공영방송에서 방송되는 주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고심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하는데 결국 이번 사태를 본인을 비롯해 제작진 역시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볼 수 있고요. 사실이 아닐지언정 적어도 지금 그런 지인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 그래서 대외적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걸 본인도 어느 정도 인정을 하고 있는 거죠.
◇앵커> 일단 처음 의혹을 제기했던 폭로자는 추가 폭로 멈추겠다라고 한 상황이고요. 앞으로 진위 여부는 수사에 맡겨야겠네요?
◆안진용> 일단 추가 폭로는 없다고 얘기했지만 그동안 나왔던 주장 역시 꽤나 자극적이거든요. 그리고 그런 주장 중 하나라도 사실로 밝혀질 경우 현재 방송을 중단을 넘어서 훨씬 더 치명타가 될 수 있겠죠. 이 부분은 단순히 이런 의혹 제기를 넘어서 조세호 씨의 명예회복과 사실확인 차원에서도 추가적인 수사는 어느 정도 필요해 보입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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