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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법대로 하자더니..." 박나래 일방적 행보에 분통터진 매니저들 [Y녹취록]

Y녹취록 2025.12.10 오전 09:53
■ 진행 : 조예진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박나래 씨 이야기도 계속해서 해보겠습니다. 매니저와 오해 다 풀었다고 했던 박나래 씨가 공식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떤 혐의 받고 있습니까?

◆안진용> 전 매니저 2명으로부터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그리고 정보통신망법상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된 건 어제 강남경찰서가 공식적으로 밝힌 건데 그 외에도 박나래 씨는 갑질의혹을 비롯해서 의료법 위반 등의 상황에 연루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추가 수사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합의 의사가 그간 있었고 또 박나래 씨 어머니가 일방적으로 2000만 원을 송금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 왜 합의가 안 됐다고 보십니까?

◆안진용> 일단 합의서는 양측 모두 한 번씩 주고받았어요. 지난 박나래 씨 1차 입장문 나오기 전에 합의서를 보냈는데 전 매니저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았고요. 그리고 그 직전에 어머니가 2000만 원을 보냈는데 이건 제가 취재하는 과정에서 확인을 했는데 합의금으로 보낸 건 아니고 원래 어머니 역시 두 매니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게 돈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해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2000만 원을 보내게 됐다고 주장은 하고 있는데 중요한 건 어머니가 단순히 박나래 씨의 어머니를 넘어서 현재 박나래 씨의 소속사 법인 대표인 거죠.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어머니의 마음으로 돈을 보냈다는 것이 그렇게 적절해 보이지 않고요. 그리고 박나래 씨가 감정적으로 그리고 서로 잘 풀었다, 이야기를 잘 나눴다라고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매니저 측에서 합의서를 보냈거든요. 이걸 이번에는 박나래 씨 측에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상 양측의 합의는 현재 결렬된 상태입니다.

◇앵커> 박나래 씨가 사과문도 냈는데 그 이후에 매니저 측 반응 나온 게 있습니까?

◆안진용> 제가 직접 매니저 측과 통화를 해서 확인을 해 봤는데 박나래 씨가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라는 입장을 낸 것에 대해서 다소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이게 감정적으로 풀 만한 사안은 넘었다는 거죠, 서로 고소고발전을 포함해서 여러 언론전도 있었고 정확하게 사안을 매듭지기 위해서는 합의서를 분명히 작성하고 양쪽이 이것에 대해서 날인을 해야 되는데 박나래 씨가 미팅을 가진 후에 곧바로 입장문을 냈는데 본인들은 그 입장문에 대해서 따로 전달받거나 동의한 적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합의서를 보내서 추가적인 마무리를 짓자고 했는데 박나래 씨는 이걸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거죠. 그래서 결국 정작 본인이 2차 입장문을 보낸 당일날 저녁 때 양측이 대화 끝에 그러면 법적으로 해결하자 해서 사실상 오해를 푼 적도 없고요. 지금은 법적으로 모든 사안을 마무리지어야 될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박나래 씨가 오해를 풀었다라고 이야기했던 것은 박나래 씨의 일방적인 입장인 거군요?

◆안진용> 네, 그러면 새벽에 양측이 만나서 약 3시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하는데 그사이에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중요하거든요. 전 매니저 측의 이야기는 주로 감정적인 얘기를 나눴다는 거예요. 우리가 한때 좋았지 않느냐. 우리가 왜 이렇게까지 됐냐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런 감정적인 얘기 말고 실질적으로 피해에 대해서 본인들은 확인을 받고 이거에 대해서 충분히 보상을 받고 여러 가지 원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가장 큰 전제가 뭐냐 하면 이런 문제 제기에 대해서 박나래 씨의 인정과 사과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전 매니저 측은 보고 있는데 반대로 박나래 씨는 전면 부인을 하고 있죠. 합의 과정에서 이걸 인정하게 되면 그동안 본인이 내놨던 얘기들이 사실이 아닌 게 되는 거죠. 결국 여기에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은 박나래 씨가 그러면 법적으로 해결하자고 연락을 취했고 전 매니저 측도 그렇게 하겠다고 얘기를 한 상태입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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