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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집 무너질 상황"...자위대까지 투입된 일본의 '백색 재앙'

자막뉴스 2026.02.03 오후 05:26
하루 적설량 183cm의 기록적인 폭설을 기록한 아오모리현 아오모리시.

밤낮없이 대형 중장비를 동원한 제설 작업이 쉴새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오모리 현에는 14년 만에 자위대원들이 투입됐습니다.

[아오모리현 주민 : 이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면, 오늘 내일 사이에 집이 무너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 서해안과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달 21일부터 3주째 이어진 폭설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후쿠이현에서는 76세 여성이 자택 앞에서 눈에 파묻힌 상태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근처에 삽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마당에서 눈을 치우다 지붕에서 떨어진 눈더미에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니가타현에서는 폭설로 차고가 무너지면서 차고에 있던 남성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폭설과 관련한 사망자는 30명,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사람도 320여 명에 이릅니다.

특히 피해자의 상당수는 70, 80대와 같은 고령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긴급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 점검과 지원에 나섰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선제적으로 피해 방지 등에 만전을 기하고, 주저 없이 필요한 지원을 강구해 주길 바랍니다.]

기상청은 폭설과 한파가 잠시 누그러들었다가 이번 주말인 오는 7일에서 9일 사이 다시 강해질 것으로 본다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영상편집ㅣ사이토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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