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급파 뒤 귀국길에 오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미 정부가 관세 재인상을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25% 관세 재인상’ 폭탄을 공식화하는 관보 게재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여 본부장은 관세 인상 절차에 들어갔다기보다는 타임 라인 등을 내부적으로 협의하는 중이라면서 언제 발효될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여한구 /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 언제 그게 발효될지는 아직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인상 절차를 진행한다기보다도 미국 내에서도 어떤 식으로든 타임라인이라든가….]
여 본부장은 정작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야 할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도 만나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앞서 귀국한 김정관 산업 장관은 최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한 차례 화상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미 정부 관계자를 설득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가 한미 합의 이후 입법 상황에 미온적으로 대처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또 올해 상반기 대미 투자가 시작될 가능성이 낮다는 지난달 구윤철 부총리의 외신 인터뷰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구윤철 /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지난달 16일, 로이터) : 지금 환율 상황에서 외환이라는 게 적어도 금년도, 금년도는 들어가더라도 많이 들어갈 상황은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부분이고요.]
지난해 가까스로 타결된 한미 관세 합의 이후 겨우 한시름 놓았던 우리 기업들은 또다시 닥친 불확실성 속에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편집ㅣ마영후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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