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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들 향해 몰려온 괴한들 '망치 테러'...시드니 한복판서 대충격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2.20 오전 09:36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새벽 시간 한국인 남성 3명이 괴한들에게 망치로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뉴스닷컴닷에이유(news.com.au)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8일 오전 3시쯤 시드니 도심 리버풀 스트리트와 피트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 편의점 앞에서 벌어졌습니다.

피해자는 23세, 28세, 29세의 한국인 남성 3명으로, 길을 걷던 중 정체불명의 남성 3명에게 갑작스럽게 공격을 받았습니다.

가해자 중 한 명은 망치를 꺼내 피해자를 여러 차례 가격했고, 다른 일행은 주먹으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들이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으나 폭행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이 도착했을 때 가해자들은 이미 도주한 뒤였으며, 피해자들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들을 추적하며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사건 영상은 SNS를 통해 확산됐으며, 영상을 올린 SNS 계정 ‘아시안스위드애티튜즈’는 가해자들이 백인과 중동계 남성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을 촬영한 목격자는 처음에 편의점 주변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서로 아는 사이인 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한 남성이 “내 친구랑 싸울래?”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고, 이후 상황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피해자 중 한 명이 영어를 거의 못해서 말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그래’라고 답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외출할 때는 서로 곁을 지키며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면 가볍게 인사만 하고 자리를 피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SNS를 통해 “망치에 맞아 죽을 뻔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으며, 온라인에서 왜 맞서 싸우지 않았냐는 질문이 쏟아지자 “싸움은 좋은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폭력보다는 존중이 우선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영상출처ㅣX(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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