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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 전쟁 다시 발생 가능성"...트럼프 '최악의 결말' 경고 [이슈톺]

이슈톺 2026.03.06 오후 03:17
■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란 정권이 하메네이 차남이죠. 모즈타바를 후계자로 세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거든요. 그리고 또 이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에 하메네이 기조를 이어갈 지도자를 세우면 향후 한 5년 정도 안에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 강경하게 말한 것 같죠?

[임은정]
이 전쟁의 목적이 여러 가지 각도에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는 이 정권이 얼마나 더 이상 미국 입장에서, 이스라엘 입장에서 공격적이지 않은 정권이 차기에 올 것이냐. 왜냐하면 핵시설 불능화했다고 하고 여러 가지 시설들을 정밀타격 앞서 영상도 있었습니다마는 정말 너덜너덜한 수준으로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결국 문제는 사람인 거죠. 특히 핵 같은 경우는 과학자들이라든지 기술자들이라든지 등등 시간이 걸리면 우리가 당장 북한을 보고서도 알 수 있듯이 시간을 들이고 투자한다고 하면 복구할 수도 있는 문제이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결국 본질적으로는 정권의 성향이 자기들 입장에서 봤을 때 공격적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인데 물자와 인력의 희생을 갖고 오면서 펼치고 있는 거대한 작전인데 여기에 또 하메네이를, 어떻게 보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나쁠 수도 있는. 왜냐하면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가족들도 돌아가셨고. 어떤 면에서 순교한 것 같은 그런 상황이 됐기 때문에 만약에 모즈타바로 간다면 더 상황이 안 좋은 쪽으로 갈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겠죠. 그러다 보니까 지금 여러 가지 심리전적인 전술도 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 후계 구도에 이렇게 주장하기도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마영삼]
미국과 협상을 할 수 있는 지도자. 그리고 상당히 온건하고 합리적인 사람을 원한다는 이런 뜻이 되겠죠. 그런데 지금 현재 후계자는 미국이 뽑는 것이 아니라 이란의 전문가위원회에서 뽑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미국이 관여할 수 있는 여지는 별로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강력하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아직까지 절차가 완전히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마지막 결정을 할 때 충분히 고려를 해라. 그러지 않으면 그 후과가 상당하다는 메시지를 자꾸 보내는 것 같습니다. 베네수엘라 사태 우리가 보면 델시 로드리게스 이 부통령이 대통령을 승계했지 않습니까? 그 과정에서 보면 처음에는 부통령이 상당히 반미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일단 이 체제가 들어서면서 미국이 잘 관리를 했죠. 그렇게 해서 이 부통령이 대통령 대행을 하면서 지금은 상당히 미국하고 협조가 잘 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미국 측에서는 이러한 모델을 이란에도 적용할 수 없을까라고 기대를 하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이란 내부에서도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로드리게스도 다 아는 반미 인사 중에 한 명이었잖아요. 가족이 미국에 희생되기도 하고. 그러면 혹시 모즈타바 같은 경우에도 이번에 가족이 이런 상황이 됐지만 나중에 조금 노선을 바꿔서 미국 트럼프 정부와 협조적으로 나갈 수도 있다고 보세요?

[임은정]
모든 것에 대해서 어떻게 절대적으로 노 이렇게 말할 수는 없는 거겠죠. 전쟁이라는 것도 일종의 생물이라서 시시각각 상황이 변하고 거기에 참가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라고 하는 것도 바뀔 수가 있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지금으로서는 어쨌든 이란 측, 특히 혁명수비대를 위시해서 지금 체제의 지도자들 입장은 지금은 아직도 강경해 보이고. 예를 들면 어제 미국 언론하고 이란 외교부 장관이 뉴스 화상으로 연결해서 인터뷰를 한 것을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단어들이 굉장히 세게 나오는데 일례로 미군이 들어오기를 오히려 기다리고 있다. 거의 지옥문이 열릴 것이다라는 식의 그런 반응을 하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체제들의 특징이라고 하는 것이 물론 공화국입니다마는 그러나 권위주의 체제를 가져가는 지도자들은 이게 아니면 말 그대로 당신들의 목숨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 그대로 절체절명의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게 지금으로서는 굉장히 유화적으로 나오지는 않고 있는 것 같네요.

[앵커]
좀 더 봐야 된다는 말씀이신데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아주 중요한 언급들을 하고 있어요. 그중에 하나가 이란이 합의를 요청했지만 너무 늦었다고 답했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공개적으로 이런 말을 했단 말이죠. 또 이란에서는 이게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느 쪽 말이 조금 더 신뢰감 있다고 보세요?

[마영삼]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러한 얘기들이 나오는 가장 첫 번째,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을 했습니다.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 이란 측에서 우리하고 접촉을 하고 협상을 하자는 얘기가 있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 이후에 이란 측에서 라리자니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과 외무장관 같은 경우에는 완전히 부인했었죠, 그런 일이 없다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접촉이 있었다고 하면 아마도 정보 파트에서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고 그러한 일은 공식화시킬 수는 없지만 전쟁하는 가운데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뒤에서 계속 물밑 접촉은 있을 것이라는 말씀이시죠?

[마영삼]
그렇습니다.

[앵커]
이 발언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있는 이란 외교관들에게 지금 망명 신청하고 이란 체제 변화하도록 도와라, 이렇게 말했는데 이게 전쟁 곧 끝난다, 더 자신감의 표현입니까? 아니면 전략적인 심리전의 일환이라고 보십니까?

[임은정]
어쨌든 전쟁의 목적이라는 것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핵 능력을 무력화시키는 것도 있지만 이 정권의 질적인 변화가 있어야 된다는 것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란이라는 나라가 굉장히 큰 나라지 않습니까? 딱 지도에서 보셔도 중동에서 가장 큰 나라고 면적으로나 인구로도 거의 8000만이 훌쩍 넘으니까요. 거의 9000에 가까울 정도로 대국이기 때문에 이런 나라의 레짐을 바꾼다고 하는 것이 간단한 얘기가 아니죠. 그리고 그것이 물량을 아무리 제가 앞서 미국이 소위 천조국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마는 아무리 부자 나라고 아무리 부강한 막강한 화력을 가지고 위에서 소위 융단폭격을 한다 하더라도 내부에는 그렇게 치면 엉뚱하게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왜 일본 그때 당시 일왕을, 핵폭탄까지 맞은 그 나라에 왜 벌을 안 줬겠습니까? 왜 살려뒀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만큼 맥아더라고 하는 사람이 엄청난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오랜 역사 동안에 오는 것들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현실적으로 있었던 것이었겠죠. 그러니까 이란도 그렇게 만만치 않은 얘기이기 때문에 결국은 지금 내부를 흔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보고요. 그러다 보니까 쿠르드족 같은 경우도 지지한다, 이런 식의 표현들이 나오는 것도 인플로전인 거죠. 바깥에서 때리는 건 하지만 안에서 뇌폭이 있기를 기대하고 또 그런 전략전술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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