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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프리미엄 붙여 거래하려 해"...에너지 위기 승자는 러시아?

자막뉴스 2026.03.08 오전 09:09
쿠웨이트가 석유 생산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KPC는 현지시간 7일 성명에서 "쿠웨이트에 대한 이란의 계속된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항에 대한 위협에 따라 예방적 조치로 원유와 정제 처리량을 감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라크도 이란 공격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이후 자국 최대 유전인 루마일라 유전에서 하루 70만 배럴, 웨스트쿠르나2 유전에서 46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유가 상승이 계속될 경우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며 장기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단기간에 상황이 진정될 기미는 당장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리처드 툴리스 / 워터타워 리서치 천연자원 전략가 : 현재 문제는 석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어 필요한 곳으로 보낼 수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생산 중단에 대한 소식이 더 많이 들려올수록 가격은 계속해서 더 높이 치솟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에너지 위기의 가장 큰 승자로 러시아가 꼽히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부 트레이더가 러시아산 원유를 브렌트유보다 비싸게 프리미엄을 붙여 거래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도록 허락한 미국은 제재 추가 완화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장관 : 다른 러시아산 원유의 제재도 해제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재무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수억 배럴에 달하는 제재 원유가 해상에 있다는 점입니다. 본질적으로 제재 해제하면 공급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석유 정보제공업체 케이플러의 나빈 다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분쟁이 길어질수록 세계는 러시아산 원유와 정제유에 대한 의존도를 늘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ㅣ박정란
화면제공ㅣ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
자막뉴스ㅣ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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