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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항공권까지 비상...유가 급등에 살벌한 인상폭 예상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3.15 오전 10:23
중동사태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내일(16일) 발표되는 다음 달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4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2월 16일∼3월 15일 사이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최소 300센트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금액으로, 국토교통부 거리비례제에 따라 33단계로 나뉩니다.

갤런당 204센트를 기준으로 한 이달 유류할증료는 6단계가 적용됐는데, 만약 싱가포르 항공유가 300센트가 된다면 10단계 오른 16단계가 됩니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 기준으로 이달 1만3천 원에서 9만9천 원이었던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다음 달에는 최고가 기준 수만 원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 항공권 가격이 10만 원 이상 높아질 수 있다면서 너무 많이 인상할 경우 항공권 수요 자체가 줄어들 수 있어 고민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항공이 유류할증료를 최대 35% 올리는 등 이미 글로벌 항공사들은 중동 사태 이후 유류할증료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형 항공사들은 항공유 가격 상승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위험회피 전략을 펴고 있지만 저비용 항공사는 타격이 클 전망입니다.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사 관계자들이 모여 진행한 유가 상승 리스크 점검 회의에서는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고유가 타격 보전 지원과 비축유 활용 등에 대한 요청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자ㅣ이지은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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