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박왕열은 2016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으로 현지에서 체포됐습니다.
[(반항하지 마세요.) 예. (협조하세요. 안 그러면 큰일 나요.)]
박왕열은 징역 6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면서도 텔레그램을 이용해 국내에 마약을 유통하며 범행을 이어가다가, 필리핀 측이 우리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결국 송환됐습니다.
하지만 임시 인도 기간 내에 재판까지 마치고 필리핀으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필리핀 교도소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범죄를 저지른 데다 수감 중 약물 투약도 의심되지만, 필리핀에서 남은 형기를 복역하는 게 우선입니다.
[이지연 /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 본 사건의 경우 수사·재판 경과에 비춰보아 필요하다면 필리핀 당국과 협의해 임시 인도 기간을 연장하는 등 조건을 추가로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안양환전소 살인·필리핀 연쇄 납치사건으로 2015년 필리핀에서 임시 인도됐던 김성곤은 우리 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지난해 최종 인도돼 복역 중입니다.
[손정혜 / 변호사 : 사법 공조에는 형 집행에 대한 순서나 형 집행을 최종적으로 어디에서 할지도 협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우리나라에서 형이 선고되고 필리핀에서 형이 선고됐을 때 우리나라에서 최종적으로 복역하는 협의를 할 수 있고….]
그런 만큼 박왕열에 대해서도 엄중한 선고는 물론 신병을 최종 인도받기 위한 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영상편집ㅣ변지영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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